소화가 잘 안될 때 피해야 할 음식 10가지 (가스 유발 식품 포함)

“배가 더부룩하고 속이 편치 않다면, 당신이 먹고 있는 음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.”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먹던 음식도 위장이 예민한 상태에서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
1. 유제품 (우유, 치즈, 아이스크림)

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게 유제품은 큰 문제가 됩니다. 우유 속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면 장에서 발효되어 가스와 복부팽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특히 공복에 차가운 우유를 마시는 건 위 점막에도 자극이 되어 소화기 불편함을 더합니다.

콩류에는 올리고당이라는 성분이 있어 장에서 발효되기 쉽습니다. 그 결과 가스가 많이 생기고 장 내 압력을 높여 속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특히 가공되지 않은 콩을 한꺼번에 많이 섭취할 경우 문제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.

탄산의 이산화탄소는 위장에 공기를 채워 넣는 셈입니다. 소화가 안 될 때 마시는 탄산음료는 일시적인 트림은 유도할 수 있지만, 장기적으로 위에 부담을 주고 가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속이 불편할 때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.

밀가루는 소화가 느린 탄수화물 중 하나로, 위에서 오래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. 특히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은 위 불편감뿐 아니라 복통과 설사를 겪을 수 있습니다. 속이 더부룩할 때는 쌀밥이나 미음처럼 소화가 쉬운 음식이 낫습니다.

기름진 음식은 위장에서 소화되는 시간이 길고, 위산을 자극해 속쓰림과 트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게다가 튀김옷에 사용되는 정제 밀가루는 소화에 더 부담을 주며 장내 유해균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.

건강한 식품으로 알려진 양파와 마늘도 과민성 대장이나 위염이 있는 사람에게는 가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생으로 먹었을 때 더욱 위장을 자극하며, 더부룩함과 속쓰림을 일으키기 쉽습니다.

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는 성분으로, 공복에 마실 경우 위 점막을 자극합니다. 커피 외에도 녹차, 에너지 음료 등은 위가 예민할 때 피해야 할 대표적인 음료입니다.

이들 채소는 섬유질이 풍부하지만, 동시에 장내 발효를 유도해 가스를 많이 생성합니다. 특히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었을 때 복부팽만감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, 소화가 안될 때는 삶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.

과일 속 당분과 산은 위에 자극을 주고, 특히 과일 주스는 섬유질 없이 당만 농축되어 있어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속이 안 좋을 때는 생과일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.

초콜릿은 카페인과 지방이 모두 들어 있어 위장에 이중 자극을 줄 수 있는 식품입니다. 달콤한 맛 때문에 위로가 되는 것 같지만, 실제로는 위산 역류와 더부룩함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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